고유가로 수익성 확대도 기대

올 하반기 정유산업의 수출이 고유가 영향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주요 업종의 2005년 하반기 전망 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고유가 수혜업종인 정유산업은 외형상 내수와 수출은 1~2% 수준 증가에 머물 전망이나 제품단가 상승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정유산업은 상반기중 생산과 내수는 휘발유와 항공유의 소비회복과 나프타 수요증가, 지속적인 유사휘발유 단속 등에 힘입어 각각 2.3%와 3.3%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출도 중질유를 중심으로 대중국 물량이 늘어 나면서 3.3%가 증가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석유화학업종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유사휘발유 단속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석유소비 증가로 생산과 내수는 각각 1%와 1.2%가 늘어나고 수출은 2.5%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물량증가 이상의 수익성 확대와 업계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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