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MW급 수력발전소, 4억불 규모 수출증대 효과 기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파푸아뉴기니 국영지주회사 KCH(Kumul Consolidated Holdings)가 금년 2월 발주한 6억불 규모의 180MW 라무2 수력발전사업 국제경쟁입찰에서 한국컨소시엄(서부발전, 포스코대우, 대림에너지,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본 사업은 파푸아뉴기니 최대 민자유치 국책사업으로, 파푸아뉴기니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발주처인 KCH가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해외 수력발전사업의 최대 위험요소인 사회·환경영향평가를 수행했다. 또한 2013년 5월부터 세부 사업타당성 조사를 착수해 작년 12월 입찰설명회를 거쳐, 금년 2월 총 65개 회사에 참여의향서(EOI) 제출을 요청했다.

한국컨소시엄을 비롯한 총 7개 회사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했고, 심사결과 한국컨소시엄, 중국의 Sino Hydro, Shenzhen Energy 순으로 협상대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향후 발주처와 우선협상자간에 유기적인 협상과정을 거쳐, 금년 10월 입찰제안서 제출 후 12월 최종 계약자를 선정하고, 내년 3월 금융조달이 완료되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정부의 발전플랜트 수출산업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건설 및 운영기간 중 약 4억불 규모의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