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공동 개척, 에너지신산업 협업센터 개설 합의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한국전력이 19일 한전 본사에서 삼성SDI와 에너지신산업 수출 협력 및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앞서 양사는 2016년 2월 에너지신산업 간담회에서 에너지신산업분야에서의 협력에 공감하고 논의를 시작했었다.

이번 MOU는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수출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는 주파수조정용 ESS, 신재생 연계용 ESS, 22.9kV 이하 전압용 ESS 등 ESS 관련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북미·동남아지역 수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Smart Farm, Smart Factory, Smart Town, 에너지 인터넷 분야에서 협력분야를 선정해 상호 지원·협력한다.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활성과 ESS 수출프로젝트 개발 촉진을 위한 협업센터를 에너지밸리내에 개설하고 오는 6월 중 개소식을 연다. 양사간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도 구성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삼성SDI가 한전과 공동으로 해외 수출프로젝트 및 신에너지 비즈니스 사업모델을 개발함으로써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양사는 전력과 배터리 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해외 프로젝트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ESS 프로젝트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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