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원주시와 민간사업자인 ㈜뉴젠일렉트릭은 오는 19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시 매립장 매립가스(LFG) 자원화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한다.

도내 최초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원주시 흥업면에 위치한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자원화해 전력을 생산ㆍ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뉴젠일렉트릭은 총 28억 원을 투자해 1년 동안 980kw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하며, 10년간 운영하게 된다.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연평균 240만㎥의 매립가스를 이용해 연간 455만여kwh의 전력을 생산해 전력거래소에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연평균 2만ton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는 10년 동안 가스이용료(전력판매액의 5%)와 부지임대료로 약 3억원의 수익과 더불어 청정개발체제(CDM) 등록 시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배출권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사용료 징수 및 성과배분금 수입 등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최근 중요성이 대두하는 탄소거래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까지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