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지방 태양광에너지 공급사업' 통해 전력보급 불균형 해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수출입은행은 니카라과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태양광에너지 공급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 33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해 관리운용하고 있는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올해 2월말 기준으로 53개국 353개 사업에 대해 총 13조8284억원을 지원중이다.

‘지방 태양광에너지 공급사업’은 니카라과와 동부 3개주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니카라과와 지역간 전력보급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수출입은행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서명식 자리에서 “조만간 중남미국가 중 처음으로 니카라와 프로그램 미션을 추진해 경제개발에 기여도가 높은 중장기 국가 사업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다”면서 “이번 경협차관지원을 계기로 양국간 협력관계가 보다 강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수은은 니카라과에 약 2억7000만 달러의 EDCF 차관을 지원했다.

이는 EDCF 지원을 받은 중남미국가 중 승인금액이나 지원건수로서는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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