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등 10개사, 역대 최고물량인 210MW 선정 의뢰
1REC당 육지 상한가 14만5670원, 제주는 12만4000원 책정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올해 상반기 정부가 태양광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REC)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태양광과 비태양광 시장이 처음 통합되는 시장이라 태양광 사업자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지난 6일 국내 태양광 관련 산업 육성과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투자 안정화를 위한 올해 상반기 태양광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 선정 공고를 발표했다.

공단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를 가지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18개 공급의무자들의 의무공급량 이행을 지원하고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ion)판매 안정화를 위해 매년 2회 태양광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분리 운영돼던 태양광과 비태양광 시장 통합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공고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각 30MW, 포스코에너지, 한국수자원공사가 각 10MW, 동두천드림파워, 평택에너지서비스가 각 5MW를 의뢰하는 등 공급의무자 10개사에서 역대 최고 물량인 총 210MW를 선정 의뢰했다.

상한가격은 육지지역이 1REC당 14만5670원, 제주지역은 지난해 계통한계 가격차이가 반영된 12만4000원이며 평가는 전체 100점 만점 중 판매가격이 70점이며 사업내영것 평가 30점으로 이뤄진다.

특히 선정용량의 60%이상은 100kW미만의 소규모 사업자로 우선 선정되게 된다.

설비용량이 100kW미만인 경우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하고 100kW이상인 경우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RPS 태양광판매사업자 선정시스템 누리집에 사업자의 세금계산서용인증서로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편, 최종 선정결과는 내달 27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6월말까지 공급의무자와 12년간의 공급인증서 판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태양광과 비태양광 시장통합이후 태양광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이며 선정시장 확대를 통해 소규모 사업자의 시장 확대 및 거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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