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구축 후 시행기업 점차 확대 예정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한국전력은 1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와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한전에서 외상매출채권을 발행해 협력사에 납품대금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현재는 대금 지급시 1차 협력사에 현금을 지급하는데 1차협력사가 이후 2·3차협력사에 어음을 발행하면 금융비용을 2·3차 협력사가 부담할 수 밖에 없다.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면 1차뿐 아니라 2·3차 협력사에도 한전 발행 매출채권을 융통함으로써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상환청구권이 없어 담보설정 부담과 연쇄부도 위험도 회피할 수 있다.

그리고 한전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및 안정화 정책에 부응하고 1차 협력사의 2·3차 협력기업에 대한 자금 배분 모니터링도 가능해진다.

이번 협약에서 한전과 은행은 협력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 및 금리우대 관련 파트너쉽을 구축해, 한전의 2·3차 중소협력사의 자금흐름 개선을 도모하고 상생결제을 확산해 협력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은 6월까지 상성결제시스템을 구축한 후 7개 1차협력기업에 우선 적용하고 추후 시행기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은 “상생결제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중소협력기업의 경영안정과 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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