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의 기획, 평가, 관리 등 전 과정의 공정성 심사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국민의 의견이 반영된 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2016 환경 기술개발(R&D) 배심원단’ 모집을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환경분야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배심원단은 그간 1년의 짧은 임기로 사업의 전주기 일정 중 일부만 평가한다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

모집분야는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 환경정책기반 공공기술개발사업 등 13개 환경기술개발 사업이며 서류전형 등 심사과정을 거쳐 사업별로 3~5명씩 총 5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해 사회 재진출의 기회도 제공한다.

배심원단은 환경기술개발 과제의 발굴 단계부터 국민의 입장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과제의 기획, 평가, 관리 등 전 과정에 대한 공정성을 심사한다.

이외에도 환경기술개발 성과발표회와 포럼 등에 참석해 국가 예산으로 개발된 환경기술이 실제 국민의 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평가한다.

김정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은 “국민 배심원단의 활동을 통해 국민을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환경기술개발이 이뤄질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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