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구 통해 안정적인 가스터빈 운전 위한 발판 마련 기대

▲ 한국전력이 일본 미쯔비시히타치 파워시스템즈는 ‘신개념 가스터빈 연소기술’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과 일본 미쯔비시히타치 파워시스템즈(MHPS)는 저열량가스 대상 발전용 가스터빈의 최적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일본 MHPS 본사에서 ‘신개념 가스터빈 연소기술’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두영 한전 전력연구원 청정발전연구소장과 MHPS사 터빈 생산총괄본부장 아키마사 무야마(AKIMASA MUYAMA)을 포함한 공동개발 연구진이 참석했다.

본 협약은 지난 2014년 한전-MHPS 양사간에 체결된 기술협력 MOU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진 것이며, 한전은 협약을 통해 MHPS와 향후 예상되는 셰일가스 및 합성가스 등의 저열량 가스 도입을 대비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실증연구를 3년간 수행하기로 했다.

본 연구를 통해 양기관은 ▲저열량 연료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연소기술 공동 설계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보유 중인 실증규모의 가스터빈 연소시험설비를 통한 성능 검증 ▲‘가스터빈 화염위치 광계측 장치’ 및 ‘연소 불안정 조기예측 시스템’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 연구로 개발된 장치 및 시스템은 기술검증을 거쳐 기술사업화 및 기술료 수익을 창출하고, 향후 저열량 가스 도입시 안정적인 가스터빈 운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양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발전용 가스터빈은 130여기가 운전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건설 운영 중인 55기는 MHPS사 제품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