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신에너지사회구상' 발표[br/]대지진 피해지 후쿠시마, 재생에너지 이용 수소 생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현을 수소에너지 기술개발 거점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지난 6일 전달했다.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 5일 대지진 피해지인 후쿠시마 현 나라하마치(楢葉町)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후쿠시마를 수소에너지 기술개발 거점으로 하는 '후쿠시마 신에너지사회구상'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현, 전력회사 등이 참가하는 '후쿠시마 신에너지사회구상 실현회의'를 이달 말 설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2020년까지 연료전지 차량 1만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수소를 매년 제조하는 시설 설치 등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수소는 후쿠시마 현 소재 풍력발전소 등에서 1만㎾급의 재생에너지를 모아, 물을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낸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가 풍력발전 입지에 적합한 점 등을 고려해 수소에너지 거점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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