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관리 투명성, 객관성 증가 기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서울시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아파트 공공요금을 특별조사한다.
송파구는 공동주택의 전기요금,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이 제대로 부과됐는지 오는 4월까지 조사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의무관리대상 113개 아파트 단지다. 또한 개별 가구와 공동 사용요금이 함께 발생하고, 금액이 비교적 고액인 것들을 대상으로 한다.
송파구는 아파트 관리주체가 사용요금 부과시 관리규약을 준수했는지, 검침 내역과 납부 고지서간 차액은 회계장부에 계상했는지, 세대·공동 부과총액과 관계기관 고지금액 일치했는지 여부 등을 자료대조해 확인한다.
송파구는 문제가 있을시 개선을 요구하고 부조리 개연성이 많은 경우는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장기수선계획과 장기수선충당금 전수조사를 해 시정조치한 바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지난해 시작한 아파트 문제점 특별 조사를 통해 맑은 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기반을 닦고, 공동주택 관리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여 주민화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영 기자
diasia01@gn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