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전기사업 허가 취득 목표

▲ 남해군은 지난달 26일 포스코 건설 담당 임원과의 면담을 가졌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해 7월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남해군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발전소의 구체적인 사업 추진 일정이 가시화된다.

남해군은 지난달 26일 남해 IGCC 건설의향을 제출한 포스코 건설 담당 임원과의 면담을 갖고, 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남해군은 오는 9월 전기사업 허가 취득을 목표로, 3월 중에 발전소 운영을 원하는 회사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달했다.

또 오는 5월 중에 주민 설명회를 개최, 군민들에게 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공개한다.

면담에서 박영일 군수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진행과정에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탄소 배출 감소에 있어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IGCC 발전소 사업 추진에 대해 기업과 남해군이 유기적으로 공조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 IGCC 및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4년 포스코건설이 총 3300MW급 IGCC 발전소를 비롯해 66만여㎡의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남해군에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그 1단계인 약 1조5000억원 규모 400MW급 IGCC 발전소가 지난해 7월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으며, 이후 군은 포스코 건설과 함께 전기사업 허가 취득 등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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