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대한전선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1일에서 3일까지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 전력전시회‘MEE(Middle East Electricity) 2016’에 참가했다.

‘MEE’는 올해 40회째로 세계 126개국 1550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곳에서는 글로벌 우수 전선업체들이 매년 최신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400kV 이상급 초고압케이블 등 주력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중동시장에 알리고, 전력청, EPC 및 대리점과의 정보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회사는 부스 내에 초고압 존(EHV Zone)을 별도로 마련했다. 케이블 제품과 접속재 및 시공실적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턴키 프로젝트 수행 실적과 능력을 부각시켰다. 여기에 HVDC케이블, 증용량가공선, 광복합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전력 계통 케이블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진용 사장을 비롯해 나형균 수석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과 중동 지사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진용 사장은 “중동시장은 작년 저유가로 인해 침체기를 겪었지만, 정부차원에서 대규모 전력망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만큼 성장가능성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국제시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대외 활동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국제 무대에서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5월에 예정되어 있는 ‘미국 IEEE 2016’에 참가하는 동시에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주 및 유럽 시장 전역으로도 영업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