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부산물 재활용량 181만톤, 판매수익 230억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서부발전은 2015년 발전부산물 재활용량이 181만톤으로 판매수익은 230억원이라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작년 석탄회 134만톤, 탈황석고 47만톤을 재활용해 각각 수익 165억원, 65억원을 달성했다.

석탄화력발전소는 그동안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곳으로만 인식됐다.

그러나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는 1995년부터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폐기물인 석탄회와 탈황석고를 제품화해 레미콘 혼화제 및 석고보드로 재활용해왔다.

특히 발전부산물 판매수익은 화력발전사 중 4년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자원재활용 촉진을 위해 ▲저탄소 제품인증 ▲재활용 신기술개발 ▲에코마케팅을 통한 수요처 발굴 등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다.

또한 서부발전은 석탄회 혼합비율을 늘릴 수 있는 에코콘크리트, 도로굴착 복구재, 아스팔트 채움재 등 기술개발을 진행해 신규수요를 창출했다.

더불어 현재 건설중인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의 발전부산물인 석탄가스화기 슬래그를 재활용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올해 발전부산물 재활용량 225만톤, 판매수익 2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인국 사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으로 화력발전소를 자원순환형 산업자원의 보고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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