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결제(Electronic Bill Presentment and Payment)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는 한국전력공사가 1호 제휴사로 참여한다. 한국전력 고객은 19일부터 '청구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용 고객은 추가 과금 없이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간편하게 고지서를 월별로 관리하고 카카오페이로 시간 제약없이 바로 납부할 수 있다.

청구 기관 및 회사는 카카오톡 기반의 접근성 높은 EBPP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기존 비용 대비 저렴한 금액에 빌링(billing)이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페이’속 ‘청구서’로 들어가 서비스 가입과 고지 신청하면 된다.

고지서 열람은 ‘청구서’ 서비스 내에서, 또는 자동 수신되는 TMS 메시지를 통해, 청구/납부 내역 및 월별 사용내역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납기일 D-2일에 발송되는 납기일 임박 알림 메시지를 통해 고객이 성실한 납부실적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요금 납부를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페이 내, 또는 카카오톡으로 받은 고지서에서 카드 등록 및 사용 카드 선택 후 ‘납부하기’ 버튼을 눌러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한편 카카오는 서비스를 위해 작년 7월 16일 금감원으로 부터 전자고지결제 사업자로 승인 받았다.

카카오는 현재 제휴를 논의중인 빌러들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가스요금 등을 추가해 순차적으로 '청구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