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 연탄·등유 세금 집중 논의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방기열)이 내달 3일 오후 3시부터 '서민용 에너지가격 합리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연탄과 등유 등 대표적인 서민용 에너지에 대한 세제합리화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정부가 민생용 유류인 등유 가격을 경유에 연동해 결정하면서 불합리한 상대가격이 발생해 서민의 생활수준 저하와 연료간 소비 대체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또 등유 특소세 인상과 연탄가격 동결에 따른 연료간 소비 대체는 에너지 수급의 왜곡을 초래하고 재정부담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종합적인 대응방안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권혁수박사와 박용덕박사가 '장기수급전망에 따른 연탄가격 현실화방안'과 '수송용에너지상대가격 개편과 등유 세제 합리화 방안'을 주제발표한다.

또 한양대 윤원철 교수와 전경련 이병욱 상무, 석유협회 이원철 상무, 석탄협회 김재구 이사,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이은영 에너지재단국장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장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국제회의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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