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대한전선이 통신케이블 전문 계열사인 ‘㈜티이씨앤코’와의 합병한다.

대한전선은 지난 22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티이씨앤코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합병 비율은 1대 1.0702836이다. 대한전선은 티이씨앤코의 발행 주식 전량에 대해 합병 비율로 신주를 발행해 배정 교부한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2일 예정이다.

합병 후 상호는 대한전선으로 유지된다. 대표집행임원 역시 대한전선 최진용 사장이 변동 없이 맡게 된다.

합병의 목적은 ▲전선사업간 시너지 제고 및 신사업 역량 증대 ▲관리·운영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재무구조 개선이다.

실제 합병으로 대한전선은 주력인 전력선과 특수선에 더해, 통신선까지 가세해 전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중복 기능의 부서를 통합하고 관리를 일원화해, 비용이 절감되고 운용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티이씨앤코의 경우 대한전선의 브랜드와 인프라, 영업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신제품 개발과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진용 사장은 “두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윈윈(win-win)의 결과를 만들어 글로벌 TOP3 종합 전선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티이씨앤코는 대한전선의 주요 계열사로 동축케이블을 비롯, 데이터케이블, 열차신호제어케이블 등을 공급하는 통신케이블 전문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