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복지간 새로운 융합사업 모델 발굴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부산시가 태양광발전소의 수익금으로 부산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부산시민 태양광발전소’사업의 공동추진을 위해 한국남부발전㈜, 부산환경공단, 부산 YWCA와 MOU를 오는 15일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이 2014년 10월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부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지역 환원사업이다.

부산시민과 공공기관, 지역공기업, 시민단체가 함께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확대하는 ‘시민참여형 사업’모델일 뿐만 아니라 사업의 수익금으로 부산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따뜻한 복지’ 모델이기도 하다.
 
즉, 신재생에너지-복지간 새로운 융합사업 모델인 것.

사업 추진은 모금→건설→지원 순으로 진행되는데 한국남부발전이 5000만 원을 기부하고 부산 YWCA가 시민기금 5000만 원을 모금하며 1억 원의 기금으로 부산환경공단의 유휴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짓고, 매년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부산지역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시민단체로 참여하는 부산 YWCA는 태양광발전소를 소유·운영·관리하고 부산지역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수익금을 활용하게 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부산시민 태양광발전소 1호기에 그칠 것이 아니라 2호기, 3호기 등 계속하여 사업을 확대해나가서 시민과 지역공기업 및 지역단체가 주도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확대하면서도 점차 더 많은 부산의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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