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한국남부발전 지난 15일 부산 본사에서 GE, ㈜YPP와 함께 '전기 및 전자제어분야 기술협의체(E.E.E.C : Electric&Electronic-Control Engineering Committee)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기술협의체인 E.E.E.C는 ▲상시 기술정보 제공체계 ▲긴급복구 기술 및 인력지원 ▲긴급 복구용 자재 공동운영의 3부문으로 구성됐다.

E.E.E.C는 향후 남부발전의 전기제어설비 안정성 및 고장대응 능력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GE, (주)YPP는 풍부한 현장운영사례를 제품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피드백 체계 구성이 가능해졌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본 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발전소의 불시정지를 사전 예방하고,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해서 신속하게 복구하는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기 및 전자제어 분야는 발전소의 신경계통에 해당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혼재된 복잡한 설비로 항공기 블랙박스처럼 대부분의 기술을 제작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고장발생시 원인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부품교체 필요시 구매절차에 따른 시간 소요로 안정적인 설비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