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에너지, 목재펠릿 전문회사로 18만6574㎡에 960억 투자

▲ 목질계 펠릿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충북 진천에 연간 30만톤급 목재펠릿을 생산할수 있는 대규모 생산공장이 건립된다.

SY에너지(주)(대표 김지응)는 지난 7일 충북 진천군 초평면 초평로 일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인 연간 30만톤 목재펼릿 공장 건립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충북도청, 진천군청, 충북지방 중소기업청, LS네트웍스(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SY에너지는 국내 목재펠릿 산업을 선도해온 (주)신영이앤피가 KB투자증권, IBK 등 국내 금융사로부터 PF투자를 받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목재펠릿 전문회사로 18만6574㎡부지에 960억원을 투자해 진천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목재펠릿은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나 제재소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다음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압축해 일정한 크기로 생산한 청정 목질계 바이오 연료다.

RPS제도, 배출권거래제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과 온실가스 감축 정책으로 약 190만 톤까지 급속하게 성장했으나 95%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연간 30만톤 규모의 SY에너지(쭈) 목재펠릿 진천공장이 완료되면 국산자급률이 크게 확대되고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약 3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며 13만5000toe에 해당하는 원유의 수입대체효과가 있다.

진천군은 또 국내 산림자원의 목재생산과정에서 발생한 400만㎥이상의 미이용 목재는 산림에 남겨져 홍수로 인한 산사태, 산불발생 등 각종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한편, 목재펠릿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미이용 목재의 활용이 크게 증가하고 국산 목재의 자급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공식을 통해 SY에너지는 향후 국내 목질계 바이오매스 산업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공장 건설로 100여명의 직접 고용과 벌목, 조림, 운송, 판매에 따른 간접고용의 발생 등 고용창출효과는 물론 약 1000억원의 투자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지응 SY에너지(주) 대표이사는 “신기후변화 체제의 출범으로 온실가스 감축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점에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산물을 이용한 목재펠릿의 생산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 목재펠릿 진천공장 건립으로 임업과 지역의 발전 그리고 바이오매스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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