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경영 맡은 GS칼텍스서 15명 수료

GS칼텍스(대표 허동수)가 중동 산유국인 오만의 국영 정유회사 엔지니어들에게 정유공장 기술 연수를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GS칼텍스는 오만 소하르 정유회사(Sohar Refinery Company)의 위탁경영 계약을 맡고 있는 상태.

그 일환으로 소하르 정유회사의 엔지니어 15명을 초청, 7주간 일정으로 여수공장에서 기술연수를 마치고 13일 수료식을 갖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 3월28일부터 연수를 시작한 오만 연수생 14명에 대해 13일 수료식을 갖고, 화학을 전공한 나머지 1명은 6월 중순께 연수를 끝마치게 된다.

오만 엔지니어들이 교육 받은 주요 내용은 원유정제시설(CDU), 중질유분해시설 (RFCC), 등/경유 탈황시설 (KDHDS) 등 정유공장의 핵심 6개 공정을 비롯한 정유공장 전반에 대한 운전기술 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003년 9월 오만의 국영정유회사인 소하르 정유회사와 2010년까지 공장을 위탁운영하고, 기술인력 육성과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는 대신 기술료 5천만 달러를 받기로 하는 내용의 위탁경영 (TSS : Technical Service Support) 계약을 체결했다.

소하르공장은 내년 6월 완공되면, 하루 11만6천배럴 규모의 원유정제시설과, 하루 7만5천배럴 규모의 중질유 분해시설을 갖추고 오만 최대 규모의 정제 능력을 자랑하게 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