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심사 본격 돌입, 유통구조 문제점 지적

지난달 전격 착수된 공정거래위원회의 LPG업계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 단체과는 현장실사를 일단락하고 본격적인 심의과정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 단체과는 지난달 LP가스공업협회, 수도권지회, 서울시 판매조합 광진구 지회와 은평구 판매업체 등의 현장 방문 조사 등을 통해 자료를 확보했으며 현재 업계 현황 조사와 법 위반 사실 적발 등의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정위 단체과 사무관은 조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고 진행 중인 사안이라 말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현행 LPG 유통구조가 갖고 있는 경쟁제한 요소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올 들어 LPG수입사는 공장도가격을 인하했으나 최종 소비자단계에서 수혜가 제한되고 있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공정위는 또 과거 LPG 판매 단계에 대한 조사와 처벌이 수차례 이뤄졌으면서도 시정이 되지 않고 반복되고 있는 것도 문제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공정위측은 문서와 정황 분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만약 위법상황을 적발한다고 해도 LPG 판매업소의 현황 등이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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