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중 방사능준위 및 토양 오염 정도 모니터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에 방사선모니터링센터가 지난 16일 운영을 시작했다.

방사선모니터링센터는 지난 2011년 도호쿠 지진의 여파로 무너진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누출된 방사능을 측정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총 예산은 27억엔(한화 약 254억9448만원)이 소요됐다.

후쿠시마현 우치보리 마사오(内堀雅雄) 도지사는 "센터는 정확한 방사선 누출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대중에게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생기는 불안감을 떨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의 공기 중 방사능준위 및 토양 오염 정도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관계자와 15명의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 근무자가 상주한다.

한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지역에서 공중방사선 공동탐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후쿠시마 지역 오염지도를 작성하고, 방사선 분석기술과 탐사장비 보정기술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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