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0단계 뛴 4위, 혁신 노력 주효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방기열)이 국무조정실 산하 연구기관중 상위권의 종합평가점수를 기록해 잔뜩 고무된 표정이다.

에경연은 최근 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사회연구회에서 실시한 소관연구기관 종합평가에서 국토연구원, KDI 등 14개 대상 연구기관중 제 4위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최하위인 14위를 기록한 이후 무려 10단계나 수직상승한 것.

특히 최근 6년간의 연구기관종합평가에서도 올해처럼 상위권에 랭크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에경연은‘연구사업 선정시스템 운영의 충실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유사중복연구 배제나 협동연구 활성화, 과제선정의 충실성을 위한 노력 등이 높게 평가된 것.

에너지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의 특성상 협동연구에 많은 한계가 분명하지만 산․학․연 협동연구를 크게 신장시켰고 특히 해외 주요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의 국제화를 달성한 것도 주목받았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특화시키고 전문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것이나 각종 연구보고서 내용이 충실하고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 분야 관련기관으로부터 출연연구비를 확보해 연구재정을 안정화시킨 것과 공정한 자체평가시스템 운용을 통해 개개인의 성과를 업적 연봉에 반영하고 다면평가제 도입과 경영혁신의 지속적인 추진하는 등의 노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대해 방기열원장은 “평가제도 실시 이후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처음으로 상위권 진입 하게 된 것은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부문의 중요성 부각이 큰 힘이 됐다”며 “내부 혁신을 통한 내실화 도모와 튼튼한 연구재정기반 구축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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