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추진委 구성, 기분 마련 작업 착수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이 ‘고효율전동기 최저효율 추진을 위한 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이번달 말로 예정된 ‘고효율전동기 최저효율 추진 위원회’(가칭)는 한양대학교 이주교수를 위원장으로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효성, 일진중공업 등 약 9개 업체가 추진위원회 회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단은 고효율전동기 최저효율제(MEPS : Minimum Energy Performance Standard) 시행은 에너지절약효과가 무려 1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절약 프로젝트라며 지난 2002년 총전력판매량 2784억 kWh 중 전동기 소비량이 1113억 kWh에 달하므로 최저효율제 도입은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추진위원회 발족과 함께 고효율전동기 최저효율제 법제화 도입을 위한 근거마련에도 총력을 다할 생각이다.

최저효율제 적용범위와 측정방법 등을 미국 정부의 최저효율제 시행방식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1997년 10월 EPAct(Energy Policy Act of 1992)에 의해 전동기 최저효율규제법안이 발효됐는데 이 법은 미국에서 생산되고 수입되는 전동기에 대해 새로운 효율표준과 시험의 필요사항을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 결과 미국은 전체 전동기의 75%가 고효율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측은 미국의 기준과 현행 KS기준사이에는 상이한 면이 없지 않아 추진위원회가 발족되면 시험기관을 통해 면밀히 검토한 후국내 실정에 맞는 고효율전동기 최저효율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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