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도, 도시가스-지역난방사업자 윈윈계기 마련

대한도시가스(대표 김은관)가 전국 최초로 지역난방아파트에 소형열병합발전을 적용한다.

대한측은 삼성에버랜드와 공동으로 지역난방아파트인 가락동 우성아파트 838세대의 노후 배관설비를 교체하면서 356kw급 열병합발전기 1대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준공예정인 이 아파트는 그 동안 중앙난방방식에만 적용되던 소형열병합발전을 지역난방아파트에도 적용해 열병합발전의 우수성과 효과성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신축아파트에도 지역난방과 소형열병합을 병행, 적용할 경우 에너지비용 절감과 CO2배출량 감소로 온실가스감축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분양시장의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국가에너지정책에 기여하는 신개념의 에너지절약형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신개념 시스템은 그동안 지역난방업계와 도시가스업계가 난방시장을 두고 경쟁해 오던 해묵은 감정을 윈윈하는 전략으로 바꾸고, 양 사업자 모두 만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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