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형 건축설계로 총 50억의 공사비 투입돼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7일 남구 학익동에서 자원순환과 환경교육 체험시설인 ‘인천 업사이클 에코센터(이하 에코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천 최고의 환경교육시설 건립을 축하했다.

업사이클(Upcycle)이란 업그레이드 리사이클 디자인의 줄임말로서 폐기물에 디자인을 가미해 고부가가치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일컫는다.

에코센터는 자원순환 교육과 업사이클 체험이 가능한 환경시설로서 재활용은 물론 신재생에너지와 구조적인 에너지절약을 실현해 건물 자체만으로도 살아있는 에너지절약교육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차 에너지(냉방, 난방, 급탕, 조명 등) 거의 전부를 태양광, 지열, 소형풍력 등 자체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로 충족해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제로에너지형 건물로 지어진다.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지향하며 건립되는 에코센터는 학익동 736번지 일원 1275㎡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860㎡규모로 2016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건축비 26억5000만원, 내부시설 및 전시·체험시설비 16억원, 생태놀이터공원 조성과 신재생에너지시설비 등 총 5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에코센터가 완공되면 월 2000여 명의 이용객들이 자원순환 전시·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로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되는 업사이클 체험교육에도 월 10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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