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강북지역 35% 투자유치 설명회 가져

▲ 한국가스기술공사는 3일 중국 하얼빈시 관계자들과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사업에 대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신종현)가 중국 하얼빈시에 도시가스배관 설치지원을 추진한다.

공사측은 3일 하얼빈시 경제합작추진국 이위 단장 외 3명의 예방을 받고 '하얼빈시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사업계획과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위 단장은 "현재 하얼빈의 강북지역은 대경시에서 생산하는 가스를 저장용기에 담아 보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중국 내 2개 도시가스사에서 1827km에 달하는 배관망 가운데 65%를 설치하고 나머지 35%는 외국사의 투자유치를 통해 건설할 계획"이라며 상호 협력의지를 밝혔다고 공사측은 전했다.

이에 대해 신종현 사장은 "서로간의 노력과 협력관계를 통해 향후 하얼빈시의 가스설비 투자에 따른 기술력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서로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방한한 경제합작추진국은 하얼빈시 경제외자관리국 소속으로 외국 투자자의 투자를 돕고 동시에 그들을 관리하는 투자협력단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동산건설 유긍희 부사장, 한일건설 조영남 상무, 삼창기업 권영진 고문, GS건설 오용희 부장 등 관련업체 임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국내 3개의 LNG 생산기지와 2500km에 달하는 배관망 및 공급관리소의 유지보수 담당회사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5개국만이 보유한 LNG 저장탱크의 설계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가스관련 전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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