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전력 신기술 체험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한국전력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최초 전력분야 엑스포인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5, Bitgaram International Exposition of Electric Technology)를 개최한다.

'빅스포 2015'에는 전 세계 약 50개국 2,000여 명의 전기·전력 분야 종사자와 전문가가 참가하고 200여개 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국제 발명대전, 신기술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 전력회사 CTO 포럼 등을 개최한다.

특히 일반인에게도 흥미로운 행사가 되도록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관람객은 국제발명대회 수상작품을 관람하고 신기술로 변화될 미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스마트 홈에서 가전 기기에서 사용되는 전력사용량이 디지털 계기에 표시돼 이를 참고해 기기를 원격 제어하는 것을 체험 할 수 있다. 또한 태양광을 통해 발전된 전기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하고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전력망으로 보내는 것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 오피스에서는 전기자동차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각 기기의 에너지사용량이 실시간으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으로 관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한전의 전력통신망이 사물인터넷과 결합해 전주에 부착된 감지기와 웨어러블 기기에 개인의 위치 정보를 보내 안심 귀가, 실종 예방이 가능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빅스포 에서는 2050년 에너지가 만들어 갈 세상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전기에너지 미래관에서는 2050년에 일어날 일들을 동영상을 통해 현실화한다. 관람객들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 우주발전소, 움직이는 건물, 해저주택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 압전소자를 밟아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거나 나뭇잎이나 블라인드 형태의 태양전지로 직접 발전한 전력으로 조명을 켜 보고, 초전도를 이용하여 지구본이 지상으로 부상(浮上)되는 원리도 체험할 수도 있다.

또한 빅스포 발명교실도 열린다. 어린이집 원생이나 초·중학생 혹은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원은 발명교실에 참가할 수 있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10월 9일까지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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