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협약의 효과적인 대응방안 공감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시민연대 등 에너지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용 에너지의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자원부의 도경환 가스산업과장의 정책설명과 함께 산업용 도시가스 및 소형 열병합의 보급확대를 위한 해당 기관별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효율관리실장인 손학식 박사는 "소형열병합발전 보급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2013년까지 총 발전용량의 3.5% 수준인 270만kW 보급을 위한 소형열병합 발전 보급 기본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에너지 시민연대 김태호 사무처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기후변화 협약에 효과적인 대응방안의 하나로써 천연가스를 이용한 소형열병합 보급확대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전력산업기반 기금등의 활용을 통해 기존 가정용 위주였던 소형열병합발전 보급시장을 산업용분야까지 확대해야 한다" 고 주장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INI스틸, CJ및 현대자동차 등 산업체의 일선에서 에너지를 담당하고 있는 에너지 관리자들이 정책수립 기관에 대해 실제 현장에서의 에너지 사용현황 및 애로사항을 직접 패널토의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보다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세미나에 앞서 가스공사 정재현 영업본부장은 "에너지간 균형발전 및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청정연료인 도시가스의 보급을 보다 확대시켜야 한다"며 "특히 에너지 사용량이 많고 TDR이 양호한 산업용 도시가스의 보급확대는 필연적"이라며 산업용 도시가스 보급확대를 위한 지원정책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