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설치로 신뢰성 입증과 함께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기여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은 15일 울산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 9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개발제품 시범설치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동서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에 먼저 적용해 신뢰성을 입증한 후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에서 자체개발 제품이 현장설치 실적 없이는 판로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중소기업의 의견을 청취 후 2011년에 공기업 중 최초로 중소기업제품 시범설치 사업을 시행해 올해 8월까지 52건의 품목에 대해 총 56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시범설치사업 공모 결과, 사업소 현장적용 가능 여부를 통과한 9건의 시범설치 품목을 선정해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입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설치 결과 우수한 품목에 대해서는 격년제로 시행하는 시범설치사업 경진대회를 통해 제품홍보와 성능인증, NEP 취득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현철 동서발전 전략경영본부장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들이 발전소 시범적용을 통해 판로가 확대되어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