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교통세, 특별세법 개정 추진 발표

지난해 연말 정부안으로 확정된 제2차 세제 에너지 세제개편안이 이르면 올 상반기 안으로 법제화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그동안 더딘 입법과정으로 행보로 LPG 업계와 환경단체의 불만을 샀던 재경부는 2일 에너지세제개편에 따른 교통세법 및 특별소비세법 개정 추진안을 발표했다.

재경부는 5월중 오는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6월 임시국회에서 심의, 7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경부는 오는 7월부터 3년간 경유의 교통세를 5%씩 인상하고 LPG 부탄의 특별소비세는 올 7월 3% 인하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유류비 부담이 증가하는 운송업계(버스, 화물차, 연안화물선)에 대해서는 인상분 전액을 3년간 유가보조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경부는 이번 에너지 가격 조정으로 2005년 7월에는 경유가 리터당 63원 인상되고 LPG부탄은 리터당 44원 인하될 것으로 분석했다.

2005년 4월 현재가격 기준으로 할 때 경유는 리터당 1,036원에서 1,099원으로 조정되고 LPG 부탄은 686원에서 642원으로 인하되는 것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