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의 경주용 수소차 'H2R'
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인 ‘서울모터쇼’에서 갖가지 친환경 자동차가 선보여 에너지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이달 8일까지 열리는 서울모터쇼에는 교토의정서 발효로 환경친화적인 차량이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을 것에 대비해 완성차업체들이 다양한 신환경자동차를 전시했다.

현대자동차는 ‘투싼 연료전지차(FCEV)’와 하이브리드 ‘클릭’을 공개했다. 영하 20도에서도 시동을 걸수 있는 ‘투싼 연료전지차’는 미국에너지부가 주관하는 시범운행에 투입될 정도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또 C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청소차량도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였다. 특히 기아차는 스포티지 연료전지차와 하이브리드 시스템, 친환경 디젤엔진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BMW의 경주용 수소차 ‘H2R’은 배기량 6000cc 수소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한 컨셉트 경주용 차로 유선형 디자인으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했으며 12기통 엔진에 액체 수소를 연소시켜 285마력의 힘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수소가 연소하면서 물로 변하기 때문에 배기가스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의 ‘V70’환경차는 생산과정에서부터 오존층 파괴성분인 프레온 가스를 제거했다.

가장 많은 친환경차를 선보인 혼다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FCX’와 ‘어코드 V6하이브리드’와 ‘인사이트’를 대표 마스코트인 2족로보트 ‘아시모’와 함께 공개해 어린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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