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곳 기관 참여, 내년 신규채용효과 600명 육발할 듯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체 316개 공공기관중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관이 24일 기준 24곳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7월말 11개 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이후 동서발전 등 13개 기관이 추가로 참여했다.

특히 대형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21일 이사회를 열어 임금피크제 도입에 참여한다고 밝히면서 다른 공공기관으로 조기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24개 기관은 공기업이 8곳, 준정부기관 11곳, 기타 공공기관 5곳 등이다.

이들 24개 기관이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면서 신규 채용할 수 있는 효과는 내년 기준 593명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임금피크제 적용기간은 평균 2.9년, 제도 적용 후 평균 임금 지급률(절감재원은 청년 신규채용에 활용)은 1년차 75%, 2년차 68%, 3년차 59%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공기관들이 최근 임금피크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대통령 대국민담화, 노사정 재개 논의 등을 통해 현안인 경제 살리기와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가 필요하다는 국민 공감대가 형성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제도 도입여부 등에 따라 경영평가 인센티브(최대 3점)부여, 내년도 임금인상률 차등적용 등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실질적 이익 부여에 대한 인식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편 정부는 9월 초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열어 임금피크제 도입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해소방안을 강구해 올해중 전체 공공기관 도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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