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무교섭 임금 타결 이어 동반자 재확인
E1에 따르면 이날 노동조합은 올해 단체협약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일임하는 위임장을 사측에 전달하고 회사는 ‘주 40시간 근무제’를 법정 시행시기보다 1년 앞당겨 올 해 7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며 화답했다.
E1 관계자는 “노사가 공동체적 동반자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고자 매년 노사 한마음 위크숍과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하고 “분기별 경영현황에 대해서도 긴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자용 사장은 무교섭 타결에 합의하면서 “사장 취임이후 노조와 무교섭 임금 협상을 타결한데 이어 단체협약을 위임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 공동번영의 결실을 이뤄내자”고 제의했다.
이와 관련 E1 관계자는 “지난 96년부터 10년 연속 무교섭 임금타결을 이루는 등 노사협력 문화가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단체 협약도 무교섭으로 진행되면서 재계와 노동계에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김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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