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책간담회는 '에너지 MIX에 대한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밭대학 조영탁교수의 지속가능한 전력시스템과 천연가스에 대한 발표로 시작됐다.

조교수는 지속 가능한 전력시스템은 수요관리 중심의 연성에너지경로로 환경성과 사회성, 경제성간의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다수의 사업자들이 분산형 네트웍 기술로 친환경적인 재생가능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조교수는 또 최근에는 중소규모의 발전기술 등장과 송배전의 IT화로 복합화력과 소형열병합,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이 각광을 받고 있고 재생가능한 에너지원과 수소 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소·연료전지사업단 홍성안 단장과 환경운동연합 이상훈 정책실장 등 5명이 석유, 석탄,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등과 관련해 국내 에너지의 최적 믹스에 대한 전망과 향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토론했다.

또, 요즘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수소경제로 가기 위한 기술적 관심사안인 수소제조와 저장, 이용기술에 대한 현황과 해외 사례들에 대해 발표하고 수소경제 이전에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천연가스 중심의 사회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종합해 현재 수립중인 '국가에너지·자원기술개발기본계획'을 올 연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