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전기방식협의회 활동 시작

경남·부산·울산지역의 전기방식협의회가 최근 제1회 정기총회를 갖고 다양한 토론을 벌여 경남일대에 설치된 매설배관의 방식관리 향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경남지사(지사장 장인순)는 지난 11일 경남지사 대회의실에서 전기부식 방지를 위한 관련자료 발표 및 각 사의 방식관련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스공사 연구개발원 송홍석 선임연구원의 '매설배관에 미치는 교류간섭의 영향'에 대한 사고사례 보고 및 외국 보호기준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 한국전기연구원 하윤철 선임연구원은 전력계통, 지하철, 고속전철 등 공공용도의 전기설비에 의해 발생하는 가스관, 송유관, 교량 등 주요 기간 시설물에 대한 '전식대책 실증실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사들간의 방식설비 현황 공유방안과 참여범위 확대 등 향후 협의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차 회의에 이어 2차 정기회의는 오는 10월 부산도시가스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기방식협의회는 한국가스공사를 주축으로 한국석유공사 가스전관리사무소, 부산도시가스, 경동도시가스, 경남에너지, 신아도시가스, 기술자문기관으로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9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28일 정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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