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뱅크 송영자 대표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된 것이 부담도 되지만 앞으로도 안전관리와 수익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송영자 가스뱅크 대표가 밝힌 LP가스 안전관리 우수판매업체 선정 소감이다.
 가스뱅크는 이번에 선정된 전국 24개 우수판매업체 가운데에서도 대표업체로 선정돼 산자부 이승락 에너지안전과장, 장석웅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시설관리와 안전투자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벌크 공급으로 신규 수요처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점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93년도부터 경기도 용인 일대에서 LPG 판매업을 벌이고 있는 가스뱅크는 사업초기에서부터 안전관리서비스를 영업전략으로 내세워 성장해 왔다.

 가스뱅크는 송영자 대표의 남편이 경영하는 신갈가스, 동백가스의 주문과 배송관리도 함께 하고 있는 가운데 100% 안전공급계약 체결을 자랑하고 있다.
 인근지역이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일반 주거용보다는 요식업체 등 일반 사업체가 주요 공급업체인데 대부분 체적시설을 구축해 계획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다고.
 주문, 배송은 물론 컴퓨터 전산으로 모두 관리되고 있다.

 특히 가스뱅크는 인근 일양약품 계열 식품회사 등 산업체 대상으로 영업망을 뚫어 스몰 벌크 공급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어 동종 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업체에서 직접 고안한 귀엽고 화려한 벌꿀 케릭터를 벌크에 그려 넣어 LP가스가 위험하다는 인식변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LNG 도시가스로 프로판 시장이 위협을 받고 있어 벌크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벌크공급이 많아지면 안전관리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 대표는 가스뱅크 자매업체인 신갈가스, 동백가스 판매량을 합해 월간 일반 체적거래 공급 300톤, 벌크 공급 200톤 등 월간 500톤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관리와 공급설비 등 30명이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가스뱅크는 ‘열악한’ 가스판매업체라는 전형적인 수식어가 걸맞지 않는 기업형 판매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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