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덴마크 Eurofins와 상호인정

산자부 기술표준원 산하 한국건자재 시험연구원이 세계적인 시험기관인 덴마크의 Eurofins와 상호인정 양해각서를 체결해 해외 수출품의 휘발성 유해물질(VOCs,HCHO)에 대한 시험비용절감과 소요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해외로 수출되는 건축자재, 섬유제품 등에 대한 휘발성 유기용제(VOCs) 및 포름알데하이드(HCHO)에 환경인증시험이 국내서도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수출기업을 2천곳으로 가정할 경우 이번 상호 인정을 통해 해외 시험비용으로 매년 60억원 정도의 절감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또 기업의 제품 수출시 품질환경 인증 획득을 받는데 드는 소요비용이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소요기간은 1년에서 6개월로 축소됐다.

기존의 6단계 절차도 시료샘플링·시험분석, 공장심사, 신청업체 인증통보의 3단계로 대폭 간소화되면서 국내 수출기업의 대외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술표준원은 앞으로 여러 가지 외국의 환경규제 분야에 대해 업무협약을 확대해 국내에서 시험 인증할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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