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INTERVIEW- SK네트웍스 경기 중부지사 이창환과장

▲ SK네트웍스 경기 중부지사 이창환과장
소비감소에도 SK판매량은 늘어

 SK 네트웍스 경기 중부지사 이창환 과장은 올해 1월 SK(주)로부터 ‘고도화된 전략수립/실행 및 현장 CS개선활동’ 등 주유소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한 롤 모델(Role Model)주유소 육성 분임조 활동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정유사 RC로써 수원지역 SK계열 주유소들의 판매량 증대에 기여한 다양한 역할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다.

수상 공적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연계마케팅.

 이창환과장이 생각하는 연계마케팅의 중요성은 어떤 것일까?

 C현장 전문가로서 주유소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현재 주유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과도한 경쟁에 있다. 그 이유중 하나는 주유 사업자들이 기름을 팔아 남는 이윤은 생각하지 않고 판매량을 높혀 부동산 가치를 높이겠다는 소위 ‘주유소 가치의 거품화’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유소의 궁극적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판매량과 수익성이 동시에 보장돼야 한다.

 SK가 회사의 브랜드가치를 십분 활용해 경쟁안에서 건전하게 살아 남을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을 개발하고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개발에 적극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SK네트웍스에서 특별히 연계마케팅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때문인지.

 - 사실 연계마케팅은 개별 주유소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SK네트웍스 경기중부지사처럼 지역단위를 통합 관리하는 조직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마케팅 수단중 하나가 분명하다.

 최종 고객을 상대로 하는 소매점들간의 연계 마케팅은 신규고객을 모집하고 기존 고객의 고정화비율을 높히는데 필요한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성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윈-윈 수단이다.

 ▲연계마케팅의 기대효과는?

 - 대부분의 연계마케팅은 제휴 상대간의 비용적인 부담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즉 상대 사업장에 방문하는 고객을 서로가 공유하고 유인할 수 있는 매개체인 프래카드나 각종 홍보물 등의 비용은 해당 사업장에서 부담하고 있다.

 연계사업장에 기름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연계마케팅을 제휴한 수영장이나 눈썰매장들의 경우 동절기에 필요한 난방유를 SK주유소에서 구매하고 있다.

 한편 주유소에서 소요되는 비용은 SK네트웍스에서 부담하고 있다.

 물론 연계마케팅의 결과로 방문하는 고객에게 3만원 주유시 1천원씩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비용부담일 수 있다.

 하지만 무리하게 가격할인 경쟁을 하지 않고 고정화 할 수 있는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비용이나 효과면에서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지난해 수원지역 경쟁주유소들의 판매량은 평균적으로 5%정도가 줄었다.

 하지만 중부지사 관할 SK주유소들은 휘발유를 기준으로 판매량이 약 6%정도 신장됐다.

 연계마케팅을 통한 고정고객화가 크게 기여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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