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 한국컨소시엄 통해 5월4일 입찰서 제출

 한국가스공사가 베트남 신규광구 입찰에 참여키로 최종 결정하고 최종 입찰마감일인 오는 5월4일까지 입찰서를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한국컨소시움을 통해 베트남 해상광구 블록 122~130 광구의 국제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며, 현재 입찰참여를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가 4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한국컨소시움은 가스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 GS칼텍스 등 3사가 각각 20%씩의 지분을 나누고 있다.

 이렇게 구성된 컨소시움은 입찰을 실시하는 베트남 해상의 9개 신규광구, 블럭 122~130 광구 가운데 125~129까지의 남부 유망광구를 평가대상 광구로 정하고 입찰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지난해 평가대상 광구 선정 및 입찰등록, 한국컨소시움 협약서 체결 등을 마친 상태다.

 또 대상광구에 대한 자료구입 및 외국 자문사인 Robertson을 통한 기술평가 용역을 실시하고, 오는 5월4일 최종 입찰대상광구 선정을 마친 뒤 입찰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입찰 대상광구는 베트남 남동쪽 대륙붕 PhuKhan분지 9개 광구(122~130)중 유망광구 1~2개가 될 전망이다.

 추정 LNG 매장량은 약 8000만톤으로 4Tcf에 달하는 수준이며, 5000만 달러의 탐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PhuKhan분지는 깊이 50~2500m, 두께 8000의 신생대 지층으로 지난 93년과 2003년 두차례에 걸쳐 베트남 석유공사가 1700㎢에 대해 2D 탐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베트남 해상광구 탐사사업 외에도 중국 남슈리거 가스전 탐사사업, 미얀마 광구 탐사사업, 캐나다 내륙광구 탐사사업 등 다양한 가스전 탐사개발사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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