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인상, 동북아 재고량 부족으로 국제가격 급등

LPG가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우디 아람코사의 4월 CP가 큰 폭으로 올라 5월 LPG가격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우디 아람코사는 4월 CP(기간계약가격)를 프로판과 부탄을 각각 톤당 전월 대비 38달러 와 36달러씩 큰 폭으로 인상해 프로판은 415달러, 부탄은 418달러로 책정했다.

LPG 수입사 E1 관계자는 “을돌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LPG 수입가격이 최근 들어 지속되는 국제 유가인상의 영향을 받은데다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의 LPG수요 증가로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일본과 우리나라의 재고량이 부족한 편으로 알려지면서 LPG국제 가격 인상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환율을 적용할 때 5월 가격은 최소 70원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최근 LPG 국제 가격은 전형적인 동고하저 형태를 깨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하절기 가격이 인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편 4월 LPG 공장도 가격은 동결됐다.LPG 수입사가 지난 3월, 가격 인하 요인에도 불구하고 4월 가격 인상요인을 선반영 했기 때문이다.

4월 가격 동결은 지난 2월 결정된 kg당 가격 프로판 571.8원, 부탄 1,058.52원 수준이 3개월 연속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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