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미개척분야 연구 지원 추진

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가 올해 학술진흥사업중 하나로 번개, 태풍, UFO에 이용되는 에너지와 지구자기 에너지 이용 등 미개척 에너지분야도 연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과 허경 과장에 따르면 "번개, 태풍, 지구자기에너지 등의 에너지원은 현재까지는 인간이 활용할 수 없는 자연현상으로만 여기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전무한 상태지만 에너지분야 기술발전 도약을 위해 과학고, 영재학교, 대학 및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적극 발굴하도록 광범위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개척분야 에너지원 발굴을 위해 제안된 기발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학술진흥사업 예산중 미개척분야 에너지원 발굴 아이디어 공모사업?으로 매년 1천만원 내외의 지원예산을 편성해 별도의 심의과정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의 경우 산자부장관의 포상과 지속적인 지원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지금까지 학술진흥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학술활동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부각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정부정책주제에 1천만원에서 5천만원 정도를 지원하고 1년에서 3년까지 연구기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학술진흥사업으로 추진된 연구과제의 결과가 우수한 경우 일반기술개발과제로 연계(Spin-Off)될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그동안 학술진흥사업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8억원을 지원해 315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참여 연구인원은 1100여명으로 433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15역원 규모로 4월부터 공모를 통해 접수하고 평가를 거쳐 최종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오는 6월중에 선정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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