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무선시스템도 개발

▲ 삼천리가 개발한 관말압력 측정장비.
도시가스 배관압력 계측장비인 '관말압력 측정장비’가 개발됐다.

삼천리(대표 이영복)는 계측센서 전문업체인 히스코센서와 배관압력 데이터 저장형 디지털 계측장비인 ‘관말압력 측정장비’의 공동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관말압력 측정장비는 배터리를 사용해 최소 6개월 이상 작동 가능하며, 1만6000개의 데이터 저장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온도센서를 내장해 온도값을 기본으로 저장하고, 저장간격 설정은 측정장비와 함께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 1분에서 최대 24시간 가능하다.

외장은 내압방폭 구조를 사용하고 있어 안전하게 배관의 압력계측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밸브박스 내의 퍼지밸브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이번 개발 제품을 이용해 측정된 관말 압력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무선시스템에 대한 개발도 완료돼 현재 연구소 내에서 테스트 중이며, 하반기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주로 배관망 해석을 위한 압력 데이터 수집 및 동절기 관말압력 모니터링을 위해 압력을 측정·저장하는 제품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따라서 고가인데다 국내 사용온도에서 일부 문제점이 발생, 삼천리 기술연구소를 주축으로 지난 2003년부터 국산화 개발이 시작된 것이다.

삼천리는 국산화 개발을 진행하면서 이미 1년간 30대를 시범운영을 해왔으며, 기능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실용신안과 의장에 관한 특허를 공동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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