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 주총서 주주 사장해임안 의결 반대

▲ 약 600여통의 사장해임 반대엽서를 전시한 가스공사 노조원들이 향후 법적대응조치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장 해임을 둘러싸고 노조와 정부간 팽팽한 대립과 물리적인 충돌이 예상됐던 한국가스공사 정기 주주총회가 별다른 불상사 없이 해임안을 가결하고 끝맺었다.

시작에 앞서 신익수 노조위원장과 하태성 우리사주조합장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졌지만, 법적인 작업이 뒤따를 것이란 경고와 퇴장으로 일단락 됐다.

또 법적인 절차와 일방적인 진행을 문제삼는 일반 주주들의 항의도 회의진행을 막지는 못했다.

단 수십명의 정복경찰들과 소속을 알 수 없는 사복 안내원들이 주총장 안팎에서 진을 치고 있어서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된 측면은 없지 않다.

어찌됐든 오강현 사장은 1년6개월여의 짧은 재임기간을 뒤로하고 가스공사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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