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사업자 비상대책위 구성, 수입, 정유사 직영 임대 불만

LPG 충전사업자와 수입,정유사와의 갈등 조짐이 보인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회장 남석우)는 지난 21일 개최된 제48차 이사회에서 LPG수입사, 정유사가 자사 직영충전소를 개인택시업계에 임대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LP가스공업협회측은 “전국적으로 개인택시조합 산하 충전소가 26개소에 달해 충전업계와 심각한 대립관계에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일부 정유․수입사가 직영충전소를 임대해주는 등 상도의를 벗어난 행위에 대해 기존 충전사업자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LP가스공업협회는“비정상적인 거래행태를 시정 또는 재발 방지를 위해 특단의 조치가 요구됨에 따라 비상대책위를 구성해서 운용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가칭‘정유․수입사의 직영충전소 임대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남석우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신호일 자문회의회장, 박복규 법인택시연합회장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비상대책위에서는 대응방안으로 항의서한 제출 및 정유․수입사대표 면담요청, 언론 성명서 게재, 귈기대회 개최 및 시위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폴계약 해지, 불매운동 전개 등의 강경책도 구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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