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플랜트 사업 5월말 종료

한국가스공사가 추진중인 최초의 LPG 관련사업이 종료된다.

가스공사는 오는 5월31일 카타르 LPG플랜트 시운전 용역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프로판탱크 전환 연구사업도 함께 종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더 이상의 기술지원이 필요 없을 것으로 판단돼 시운전 연장계획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가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한 카타르 LPG터미널의 탱크방식 전환 및 이에 대한 시운전 사업은 오는 5월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LPG플랜트의 시운전 사업에서 약 2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QP(Qatar Petroleum)의 LPG 저장, 수출기지의 신설 및 개조사업에 대한 시운전 용업사업으로 가스공사 7명, 가스기술공업 3명 등
총 10명의 기술인력이 현지에 파견, 수행중이다.

시운전 사업에는 프로판탱크를 증설하고, 카타르가 보유한 LPG탱크 가운데 기존 부탄 베이스 탱크를 프로판 베이스 탱크로 전환하는 작업이 포함돼 있다.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이 수행한 탱크방식 전환사업은 카타르의 LPG 탱크 저장방식이 국내 LNG 탱크와 같은 초저온 상태이기 때문에 수행이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프로판탱크 증설사업을 맡은 삼성물산이 국내 초저온 가스탱크와 관련된 사업실적을 보유한 사업체를 물색하다가 초저온 LNG탱크를 운영하고 있는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에 탱크방식 변경사업을 맡기게 된 것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LPG플랜트 운영경험을 발판사업 유사사업 진출을 위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카타르사업 외에도 중국에서도 LPG의 수입 및 공급사업 뿐 아니라 LPG 수입을 위한 접안시설, 저장탱크 등 제반시설 구축사업까지 포함된 대규모 프로젝트인 담강 PG프로젝트를 비롯해 상해와 북경에서 LPG 관련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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