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늘고 석유는 현상유지

2000년 이후 원유가 부동의 수입품목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천연가스의 수입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체 수입금액은 193억4백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2%가 늘었다.

이중 원유가 23억4백만달러로 가장 많은 금액을 차지했다.

금액기준 증가율은 24.3%.

고유가가 가장 큰 이유다.

점차 사용대상과 용도를 확대중인 천연가스 역시 수입금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

2003년 기준 천연가스 수입액은 50억8천2백만달러를 기록하며 수입상위품목중 5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65억5천2백만달러어치가 도입되며 4위로 뛰어 올랐다.

올해 1월 역시 7억1천7백만달러의 천연가스가 수입되며 4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석유제품의 수입은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석유제품 수입금액은 2003년과 2004년 각각 59억8천만달러와 68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며 4위 수입품목으로 랭크됐지만 올해 1월에는 6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산자부 수출입과 나성화사무관은 "1월 석유제품의 수입금액은 전년 대비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수요가 많아지면서 수입가격이 급등한 철강이 4위로 뛰어 올라 석유제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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