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7% 획득, 8대 이어 9대 집행부 장악

가스산업 구조개편을 반대하는 현 한국가스공사 노조의 성격이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가스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1일 진행된 9대 노조위원장 선거 개표결과 기호 2번 신익수 노조위원장 후보와 김정곤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55.07%를 획득해 제9대 위원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총 투표율 91.76%를 보인 이번 투표에서 경합을 벌인 기호 1번 류승구 주권욱 후보는 43.4%의 득표율을 거둬 고배를 마셨다.

신임 신익수 노조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4월1일부터 2008년 3월31일까지다.

신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들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기 위해 노동조합의 조직구조를 개편하고, 가스산업 구조개편 대안 관철을 위한 다양한 투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열심히 뛰며 가스노조 20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 이에 앞서 신 위원장은 △조직의 혁신과 구조재편을 통한 민주노조건설 △가스산업구조 개악저지와 사회공공성 강화투쟁 △가스공사의 발전과 비전을 위한 노동조합의 전략적 역할강화 △내부제도 정비 내실화를 통한 조합원 만족도 제고 △사회변혁과 진보를 위한 투쟁 등 5대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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