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등록 반납, 계열주유소 상표 변경
타이거오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산업자원부에 석유수입업 등록을 반납하고 현대오일뱅크의 전국구 대리점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9월 현대오일뱅크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수입업 포기를 선언했던 타이거오일은 이후에도 약 3개월여동안 석유재고처리문제로 수입업의 지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수입업등록을 반납하면서 계열사인 두영탱크터미널, 세진물류 등과 맺은 저장시설 임대계약을 해지했고 경기도 평택의 기호물류내 저장시설만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오일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약 40곳에 달하는 계열 주유소들이 이미 현대오일뱅크로 상표변경을 완료했고 본격적인 대리점 영업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석유제품의 제 3국 수출이나 LPG트레이딩 등 타이거오일과 현대오일뱅크간에 공동 업무제휴키로 한 사업부문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